유출 안 된다고 해서 스포 빼고 쓸려니 음.. 뭔가 자신감이 없어지네 ㅠㅠ 쓰면 안 되는 부분 있으면 알려줘. 뺀다고 뺐는데.. 글구 기대감 낮추고 읽어줘..

불후의 명곡 queen 특집 그리고 부제가 the show must go on이었어ㅠㅠ 이거 보고 마음이 찌르르하더라

녹화 시작하자마자 바로 브리옹이 보낸 영상편지를 보여줬어!! 미친 비명지름 ㅋㅋ 여러분 감사하고 한국에서의 인기가 영광이고 곧 보고 싶다고도 해 주셨엉 ㅠㅠㅠ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도 해 주심 ㅠㅠㅠ 엉엉 내한와요 브리옹 ㅠㅠㅠㅠㅠㅠ

신동엽 씨가 퀸 분들이 못 오셨으니까 대신 오신 분이라며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를 소개했어. 전설 가수 앉는 자리에 임진모 씨 혼자 앉아 있으니까 마음이 너무너무 아쉬웠어..ㅠㅠ 하.. 덬들도 말 안 해도 그 기분 알겠지 ㅠㅠㅠ 보랩이 상을 마니 받았고 내일이 아카데미 시상식인데 어쩌구 그런 언급 해 주심

첫 노래 제목 말하자마자 자지러지는 비명 터짐. 퀸친 자들이 모였구나 그 때 실감했어. 엠씨분이 오늘은 무대가 이 쪽(자기가 서 있는)이 아니라 이 쪽이라며 팔 벌려 관객들을 가리킴. 여러분 즐기는 날로 만든 특집이라고. 불명 역사상 처음으로 관객석에 응원봉도 놔드렸다며 맘껏 즐겨달라더라

노래는 다들 잘하는 분들이시고 밴드 구성뿐 아니라 피아노, 하프, 오보에, 합창단 등등 다채롭게 꾸미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

노래 끝나고 두 팀씩 대결 구도 있을 때마다 퀸 사진을 전광판에 보여줬는데 그 때마다 관객들 비명 ㅋㅋㅋ 큰 화면으로 보니까 더 잘생겼자나 ㅠㅠ

노래 한 곡 하고 무대 정리하는 시간에 관객들 인터뷰도 하고 장기자랑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 일단 퀸 팬클럽에서 단체로 오셨는데, 포스가..ㅋㅋ 왕관 쓰고 망토 입으신 분, 콧수염에 런닝샤쓰 입고 가죽잠바 걸치신 분, 브리옹 로저옹 디키옹 헤어 선글라스 하고 오신 분들 등 있었는데 눈에 완전 띄어서 결국 무대 나가서 인터뷰하고 노래부르고 에~오도 함. 우리 또 열심히 답창해주면서 관객들끼리 노니까 엠씨분이 말리느라 힘드셨어.ㅋ
그리고 보랩 50번 보신 분, 12번 10번 보신 분들도 등장. 퀸 특집 오셔서 로저 영업하시고 디키 영업하신 분도 있음. 차사빠 오해를 풀어달라며 영업하신 분도 있었음. 아마 이 관객분들 중에 몇 분은 방송타실 것 같음(그럴 예정이라 그랬음)

끝에 두 곡 정도는 신나는 노래로 무대장치가 화려하게 터지고 그랬는데 화약 냄새랑 연기 엄청 나더라. 엠씨분이 계속 오늘 정말 분위기 좋다, 특별한 날이라고 막 이랬는데 확실히 분위기도 좋고 방송 측도 평소보다 준비 많이한 티가 난달까? 그랬음. 불명을 자주 보진 않았지만 말이야.

난 원래 판정단 아니었는데 운좋게 자리가 나서 판정단 역할도 해 봤어. 무대 보면서 흥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내 흥이 박제될 거 같아서 불안하다.. 박제 안 되길 ㅠㅠㅠ

방송은 23일이랬어! 방송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 본방사수하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