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네는 1~3부 스토리에서 거의 원탑급 주인공급이었으니 제쳐두고
안, 아키토라는 캐릭터에서 가장 중요한게 래더와 랟위인데.. 이렇게 스토리를 풀어버렸잖아? 그럼 얘네는 여태까지 나온 설정값에서는 더 이상 풀 스토리가 없음...;;; ㅋㅋㅋㅋㅋ 뭐 새로운 떡밥 주고 풀수야 있겠지만
아키토도 솔직히 매번 노력하고 성장하고 노력하고 성장하고 래더를 향한 동경 한 툴만 주구장창 반복이었고(물론 개연성 있게 스토리 잘 풀어줘서 반복되는 양상이었어도 만족스러웠고 납득 가능했음), 3부 내에서 실제로 엄청난 성장과 각성을 강조함
안도 나기 / 코하네를 향한 양가감정 / 자신이 가진 한계 돌파 / 크게는 이렇게였고
애초에 지금까지 이 둘의 성격이나, 행적의 메인 키가 래더와 랟위인데.. 둘이 너무 배제된 채로 끝났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
둘 다 이미 본인들의 한계치를 인식하고, 그걸 극복한 스토리가 3부 내에서 나왔다고 보는데 최종적으로 랟위 관련 스토리가 부실하게 마무리 되어서 그럼 이 둘은 4부부터는 어떤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까 하면 물음표 밖에는 없어 ...
걱정되는 부분은 이거야. (아키토는 그나마 주축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3부 내내 스토리에서 조금 조연화 되어있던 캐릭터들의 주 설정이 죄다 래더에 맞춰져있는데, 4부 이후에는 과연 제대로 본인들이 주연으로 느껴지는 스토리를 받을 수 있을까? 싶은거지...
토우야도 뭐, 아버지 문제 얼레벌레 끝내고 클래식 얘기 얼레벌레 끝내서 아키토랑 안이랑 비슷한 형태이긴 한데 얘는 그래도 ㅋㅋㅋㅋㅋㅋ 1,2,3부 내에서 뭐 각성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가족 얘기도 있어서 풀려면 풀 스토리가 있어보이는데 ((아 물론.. 공식이 4부에서도 또 토우야 스토리 여태까지처럼 구리게 풀수도 있지만.. 키워드 자체는 남았다는 소리)) 대체 프세카 제작진은 비배스로 진짜 뭘 어쩌고 싶은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