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48의 미래 시로마 미루
선두에 선 결의
사야네가 졸업발표를 한 직후부터 NMB48의 이후는... 이라는 이야기들이 난무했다.
그와중에 그녀는 [불안은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그 강한 결의야말로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NMB48를 일곱색 이상의 칼라풀한 그룹으로 이끌어 간다.
[전해지지 못한 말, 전해받은 말]
- 7월에 야.마.모.토 사.야.카씨가 졸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은 그 때 시로마상의 기분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사전에 들은게 전혀 없었어요. 그 때 저는 한국에 있어서, 스탭분들을 경유해서 그 이야기를 듣고선 엄청 놀랬어요. 작년쯤부터 [슬슬 졸업발표 하려나]하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7월의 그 타이밍이라고는 전혀 생각못했기때문에 [지금!?]이라고.. 우선은 곧바로 사.야.네와 만나고싶다고 생각했어요.
- 그 후, 야.마.모.토상과 만난 것은?
총선거 랭크인 콘서트(8월1일) 이후였어요. 사.야.네가 스테이지 뒤에 와줘서 뒷편에서 얼굴을 보니까 쓸쓸해져서 울어버려서... 사.야.네의 앞에선 울고싶지 않았기에, 만나는걸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결국 멤버에게 끌려와서. 저는 울고있었으니까 딱히 말을 전해주진 못했지만, 사.야.네가 한마디 [미루라면 괜찮아]라고 제 등을 두드려줘서. 그래서 사.야.네의 마음은 전부 전해졌어요.
- [사.야.네 앞에선 울고싶지 않았다] 라는건?
사.야.네의 앞에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어요. 예전엔 자주 울었지만 미.루.키(와.타.나.베 미.루.키)의 졸업콘서트때에 [NMB48을 이끌고 가고싶다]라고 선언한 뒤로는 사.야.네 처럼 쭉 마음을 굳게 먹고 계속해나가고싶다고 생각했기에 눈물은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특히 사.야.네 앞에선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강한척 해버려요.
- 과연. 그 후 야.마.모.토상과는 뭔가 이야기 했나요?
아뇨, 딱히 그렇다할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그보다 저, 사.야.네의 앞에서는 긴장해버려서...
- 동기로서 8년을 같이 보냈는데도 아직 긴장하시나요?
네. 8년간 쭉 이에요. 저에게 있어서 사.야.네는 예전부터 동경의 존재였고, 존경하는 사람. 그렇기에 칭찬받고싶고, 약한 모습은 보이고싶지 않아....라고 생각하니 아직도 긴장해버려요.
- 그렇다는것은 처음 만났던 1기생 오디션때부터 동경하고 있다는 것?
그렇네요. 오디션때부터 사.야.네는 혼자 댄스도 노래도 완벽했고, 세련된 사람이어서 홀로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 동기로서 NMB48에 가입했지만, 처음부터 레벨의 차이를 느꼈다는 건가요?
완전 격이 달랐죠. 뭘 하더라도 완벽했고 저에겐 무엇하나 사.야.네에게 이길 수 있는게 없었어요. 동기라고 해도 저는 사.야.네를 [우와! 연예인이야!!]라는 눈빛으로 보고있었어요. (웃음)
- 이전에는 레슨에서 울고있던 시로마상을 야.마.모.토상이 자주 달래줬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예전에는 언제나 울고있었어요. 바닥에 엎드려서 오열하기도 했고, 그때마다 사.야.네가 곁에 와서 [같이 연습할래?]라고 격려해준 적이 몇번이나 있었어요. 사.야.네는 퍼포먼스도 엄청나지만, 누구보다도 바빠서 시간도 없을텐데도 멤버들을 항상 봐주고 격려해주고, 댄스를 알려주기도 했어요. 그런 점은 진짜(ホンマ)로 존경하고있고, 만약 사.야.네가 없었다면 전 지금 여기에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힘들어..]라고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주는건 항상 사.야.네 였어요. 어떻게 알고 있었던거지?
- 그 만큼 시로마상을 신경쓰고, 확실히 봐줬다는 거네요.
그렇네요. 사.야.네는 정말 엄청나.....
- 앞서 [무엇하나 사.야.네 에게 이길 수 있는게 없었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만, 8년간 활동해 오면서 야.마.모.토상을 따라잡았어, 혹은 뛰어넘었어 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나요?
으~음... 그래도 퍼포먼스중에는 [지고싶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스테이지에 서고싶진 않고, 스테이지에 서 있을 때는 항상 [내가 최고야!]라는 의식을 가지고 그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요.
[사.야.네 졸업후는 컬러풀한 그룹으로]
- 그러면, 야.마.모.토상 졸업후의 NMB48에 대해서 시로마상은 어떤 전개를 그리고 있나요?
사.야.네는 정말로 전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해요. 캡틴으로서 멤버를 이끌어주고, 센터에서 노래하고, MC에서도 제대로 말하고... 그래도 사.야.네가 졸업한 후에는 누구 혼자가 모든 역할을 맡는게 아닌 모두가 같이 힘을 합쳐서 다 같이 만들어가는 NMB48이 되었으면 해요. 게다가 지금의 NMB48에는 Youtuber인 아.카.링(요.시.다 아.카.리)를 시작으로 개성적인 아이들이 많이 있기에, 각각이 개성을 발휘해서 컬러풀한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야.마.모.토상이 졸업하는것에 대한 불안은 없나요?
불안은 없어요. 쓸쓸함은 있지만, 불안보다는 [좋아, 한번 해보자고!]라는 마음이 더 커요.
- 새로운 NMB48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네요!
네! 물론 지금까지 쌓아온 NMB48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에도 전력으로 맞붙는다던가, 웃음에도 전력으로 임하는 반면에 멋진 댄스도 제대로 해나가는 갭이 NMB48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점은 이후로도 절대로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 그렇다는것은, 상투적이긴 하지만 시로마상은 아직 NMB48에...?
물론. 오히려 이제부터라구요! 새로운 NMB48의 선두에 서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 안심했어요. 그럼 이후 시로마상과 같이 NMB48을 맡을 멤버로 누구를 생각하시나요?
역시 (오.오.타) 유리(NMB 3기생)짱 이려나. 유.리짱은 모든면에서 성실해요. 노래도 댄스도 그룹에 대해서도 항상 진심. 게다가 콘서트에서도 유.리짱이 말하기 시작하면 모두 조용히 돌아가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특별한 존재감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리짱에게는 아직 숨겨진 능력이나 재능이 잠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게 발휘되면 어떻게 될까? 그건 개인적으로도 두근두근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뭐든 잘 했어요. "사.야.네 타입"이라는 점에서는 아-얀(야.마.모.토 아.야.카, NMB 5기생)도 기대하고 있고, (우.메.야.마)코.코.나(NMB 5기생)의 귀여움도 NMB48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오.타상에게는 아직 숨겨진 능력이 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한편 시로마상 자신의 숨겨진 능력은?
앗, 저 말인가요!? 저는 아무것도 숨긴게 없어요. 항상 모든걸 내보이고 있어요! 그래도 여기서 정체되지 않고 지금 내보이고 있는 힘을 좀 더 좀 더 성장시켜가고 싶어요. 저 아직 모든것에 있어서 어중간하다고 생각해요. 댄스도 노래도 어중간하구나 라고... 그래서 좀 더 성장하지 않으면 하고 생각해요.
- 그 의미에는 이전까지 참가했던 [Produce48]이 시로마상에게 있어서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가 된 것은 아닐지?
퍼포먼스에 좀 더 힘을 넣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통감했어요. 한국의 아이들은 연습량도 장난아니고, 레벨이 엄청 높아서 저의 무력함을 자각한 기간이었어요. 한국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후의 NMB48에서의 활동에서 살리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NMB48에는 올해, 어린 멤버가 많이 가입했습니다. 인상은 어땠나요?
같이 일을 할 기회가 아직 적긴 하지만, 팀 M의 투어에서 같이 스테이지에 섰던 드래프트3기생은 모두 레벨이 높아서 깜짝 놀랬어요! 아직 더 성장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 뭔가 이야기 하셨나요?
리허설중에 아.미.룽(야.마.자.키 아.미.루 드래프트3기 연구생)에게 무릎뽕 (무릎쪽에 충격받아서 일시적으로 무릎에 힘이 빠지는거. 초딩장난) 한다던가(웃음)
-시로마상 답네요(웃음)
히힛. 긴장하고 있어서 [그렇게 긴장하지말라고~]라는 마음을 담아서 무릎뽕을(웃음). 어린 멤버들에게 [제대로 하라고]라고 말하는건 아.카.링(요.시.다 아.카.리)이 하고 있으니깐 저는 마음을 풀어주는 담당이 되었으면 해서 친밀하게 접근해요.
- 그런 어린 멤버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쫄지말고 자신다움을 마음껏 내뿜어줬으면 좋겠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더 더 개성을 내보여줬으면 해요.
[미루가 센터인 NMB48, 멋지다 아이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사람이 무조건 되어야해요.
- 야.마.모.토상이 센터를 역임하는 마지막 싱글이 릴리스 직전이네요.
사.야.네와 같이 노래할 수 있는 마지막 곡이기에, MV촬영때도 가능한 한 흡수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사.야.네를 보고 있었어요. 센터에 서 있는 사.야.네를 보고있으면 뒤에 있는 저흐딀도 마음이 든든해지거든요. [이봐라! 사.야.네가 센터인 NMB48 멋지다아이가!!] 라고 모두들 가슴을 펴요.
그래서 이후, 제가 센터에 선다면 똑같이 [미루가 센터인 NMB48, 멋지다아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사람이 무조건 되어야해요.
그리고 언젠가, 졸업후의 사.야.네가 NMB48의 콘서트를 보러왔을 때, [미루, 잘 이끌고 있구나~ 멋지잖아!!]라고 칭찬받고 싶어요
원글 출처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net_k&no=122119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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