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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예방 인사말

무명의 더쿠 | 12:45 | 조회 수 167
김민석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예방 인사말
 
□ 일시 : 2026년 8월 24일(월)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본관 국민의힘 회의실
 
■ 김민석 당대표
 
제가 오면서 "우리 정당 간에 방문할 때는 뭐 선물 들고 가는 건 없는 거죠?" 하고 비서실장님한테 여쭤봤습니다. 통상 외국을 가거나 외국 손님들을 만난다면 선물을 들고 갈 텐데 이렇게 우리 정당 간의 만남이어서 그런 것을 특별히 들고 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올 때 마음은 정말 과일이라도 들고 오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우선 다시 한번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신 장동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 대표님을 찾아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 이 방만 벌써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총리로서 왔었을 때도 아주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님을 저는 좋아합니다. 현재 한국 정치에 있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필수불가결한이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는 필수적인 리더가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원들의 안정적인 지지를 받고 계신 제1야당의 리더이시고 또 제가 평소에  뵐 때마다 따뜻하고 늘 미소 지어주시는 그런 인품이 좋으신 리더이십니다. 또 지난 1~2년여의 과정을 거쳐오는 동안에 탄핵과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견해를 달리했지만, 계엄을 해제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뜻을 함께 했던 그런 교차의 영역이 있는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을 한 번 같이 넘긴 리더이시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장동혁 대표님의 역할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굉장히 오늘 감사하게 그런 마음을 갖고 찾아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사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별로 눈여겨보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님 세 분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제가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김영삼 대통령님 이후로 보수 정당 현재 국민의힘에 이르는 이 정당에도 민주주의의 역사가 함께 교차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찾아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뵈니까 저희가 완전히 먼 거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저희들이 함께 발 딛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민주주의 또 시장 경제, 나라에 대한 애정 이런 것에 있어서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 오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는 장동혁 대표님과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지속되는 한 가장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 될 두 사람이 있다면 장 대표님하고 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심지어 전쟁을 해도 상대방 간의 대화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는 그런 전쟁을 하는 상대도 아니고 한 나라 안에서 여와 야의 관계로 함께 다른 정견을 가지고 애국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모든 정치적 대화의 끈이 끊어져도 장 대표님과 저는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하겠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가급적 자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이어지면 좋겠는데 이것을 통상 정례화, 상시화라고 하는데 저는 그걸 넘어서 그냥 수시화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같은 국회 안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과 야당 대표의 관계도 아니고 굳이 저희가 형식적일 필요가 있는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서로 만나기도 하고 전화도 하는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관계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 대표님을 찾아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 대표님께서 이렇게 맞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현재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시는 많은 현안, 경제 문제, 민생 문제, 외교 문제 등등에 대해서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 주시면 저희들이 그것을 잘 듣고 또 설명드릴 부분은 설명드리고 또 저희들이 또 이해를 구하고 싶은 부분은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하려는 노력을 최대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민석 당대표 추가발언
 
제가 아주 짧게 주신 말씀 간단히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수시로 대화하는 관계를 갖자는 화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희가 고위당정협의를 하면서 부동산 정책에 약간의 방향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그에 대해서도 환영의 평가를 해주신 것도 굉장히 감사드립니다. 
 
아까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희들이 각 정당의 대표로서 발언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도 저희들이 카메라 없이 이렇게 얼굴 보고 만날 때를 생각해서 미사일을 쏴도 좋고 부드럽게 서로를 향해서 쏘는 것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제가 하게 됐습니다. 
 
세 가지 말씀을 주셨는데요. 첫 번째로 대법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님 때의 말씀을 주시면서 절차에 문제가 있었지만 사법·법치 전체 차원에서 수용했던 노 대통령의 결단을 좀 감안하는 것이 좋지 않냐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정치적 결단을 요청하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기는 맞는 것 같다는 또 그런 맥락을 또 이렇게 담아주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저희들이 잘 감안하겠습니다. 20여 년 전의 일인데, 20여 년이 지난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의 결단이 아니라 전체적인 절차를 포함한 모든 수준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차원에서의 접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미래대응기금에 대한 말씀은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회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서 국가 재정에 대한 투명한 통제와 그 방향에 대한 국민적 합의라는 원칙 위에 서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중산층, 서민, 청년 또 어려운 이들을 향해서 쓰여야 한다는 것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쓰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인가에 대한 방법론의 차이가 있는 것인데 그 방법론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토론을 더하고 국민적인 토론을 거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충분히 토론하고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기존의 생각이라든가 이야기했던 것과 달리 바뀌는 것이 아닌가라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대목에 대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대선 때 선택해 주셨던 기조를 잘 지켜라 하는 말씀을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저희들이 크게 집값을 세금으로 접근하지 않고 또 시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전제 위에서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 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지난 몇십 년간 서로 다 아쉬움의 축적을 통해 온 면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여야, 국민들이 함께하는 그런 어떤 주거에 대한 좀 공통의 토론의 틀을 저희들이 만들어가면 좀 좋겠습니다.
 
대표님 계실 때 제가 또 여당 대표로 있을 때 여야 간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마치 외교를 초당적으로 하는 것처럼 부동산 문제도 초당적으로 논의하는 그런 틀을 만들기 위해서 저도 한번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지금 대표 연설을 앞두고도 저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주신 말씀을 잘 새겨서 그런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렇게 말씀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2026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sno=0&brd=230&post=1219784&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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