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5327
기자: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측 보좌진이 최근 연설회에서 오마이TV 취재진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막는 일이 있었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청래 후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마이뉴스와는 별로 인터뷰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 "주신 답변 관련해서, 공론장인 연설회 현장이고 취재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 국회의원이 자신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촬영을 막아도 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 있는데요."
정 후보: "그 취재 현장에서 조선일보가 저한테 인터뷰를 요청해도 저는 안 할 것입니다."
8·1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이 12일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관련한 사안에 "(< 오마이TV > 측의) 자업자득"이라며 "저도 오마이뉴스와는 별로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론장에서 국회의원이 언론사 촬영을 막아서도 되는가'란 이어진 질문에도, 앞서와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저는 조선일보가 제게 인터뷰를 요청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만을 내놨다.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측 보좌진은 지난 8일 인천 합동연설회 당시 오마이TV 측 카메라를 A4 용지로 막는 등 촬영을 방해해 논란이 일었으나, 의원실 측은 "보좌진들 얼굴을 찍지 말라고 막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후보는 이후 페이스북 계정에 "오마이TV는 김민석 후보 쪽 홍보방송으로 느껴진다. 당시 오마이TV가 여성비서관 얼굴을 찍으려 했기에 거부하다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썼다. 오마이뉴스는 민주당 선관위 측에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정 후보는 앞서 "거의 모든 언론이 타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 거의 10대 0이지 않나"(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거의 모든 언론과 방송이 9대 1로 김민석·송영길 후보를 응원하는 것 같다"(8일 제주인천 지역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고 한 데 대해 부연 설명을 내놨다.
그는 '언론이 상대인 김 후보를 더 응원한다고 말한 발언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한 취재진 질문에 "저는 초선의원 때부터 지금까지 조선일보는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라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지금까지 언론으로부터 제가 잘한 일도 잘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고, 못했다는 얘기만 많이 듣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도 정치를 잘 해오고 있고 당 대표까지 지냈다. 지금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지 않나? 거의 모든 언론이 김민석을 응원하고 있지 않나. 거의 모든 방송 패널도 정청래를 두들겨 패고, 실질적으로 상대방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한 2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제가 맷집도 생겼고 듣는 사람도 많이 바뀌었다. 괜찮다. 당원들 보고 제가 전당대회를 하고 있지 언론을 보고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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