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517405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례 14순위였던 김형연 전 법제처장을 지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법제처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는 내용을 논의했는데, 일부 구성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취지에 맞지 않다'며 반대하다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 출신 판사인 김 전 법제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회의 과정에서 일부 구성원들은 지명직 최고위원이 여성, 청년 등 소수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인선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최고위 구성이 서울대, 50~60대 남성, 법조인을 위주로 채워지는 게 적절하냐", "검찰개혁도 끝난 마당에 또 법률가를 넣는 게 맞느냐", "불평등과 싸우는 게 당의 취지인데 이를 상징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니냐", "청년 배려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구성원은 당무위원 인선을 두고 "왜 특정 지역을 소외시키느냐", "인사를 가려서 하시라"고 지적했고, 이를 들은 신 대표는 "그럼 당 대표를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범 2주차를 맞은 조국혁신당 지도부 내에서 이번 인선을 둘러싸고 이견이 표출된 가운데, 혁신당은 오늘 오후 당무위를 열어 지명직 최고위원 인준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