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해 실질적인 반도체 폐수 감축 조치를 이행하라고 압박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물 재활용과 무방류 기술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추 지사가 최근 열린 제4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에서 두 기업을 거론하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추 지사는 회의에서 “인텔과 TSMC 미국 공장은 사막 지역에서도 반도체 용수를 재활용하고 무방류 또는 최소 방류 방향으로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달 16일 기후환경에너지국 등의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행정지도 시달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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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는 “방류 최소화와 엄격한 환경 기준 적용 없이 주민 설득부터 시도한다면 어느 주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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