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면세점은 이날부터,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일부터 기준환율을 1400원으로 조정한다. 기준환율 인하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기준환율은 원화로 공급받은 국내 브랜드 제품의 달러 판매가격을 정할 때 적용된다. 원화 가격을 기준환율로 나누는 방식이어서 기준환율이 낮아지면 달러 표시 가격은 오른다. 15만원짜리 제품의 경우 기준환율 1500원 적용 시 100달러지만 1400원을 적용하면 약 107달러로 높아진다.
면세업계는 지난해 11월 기준환율을 1400원으로 올린 뒤 올해 3월 1450원, 지난달 1500원으로 잇달아 인상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20원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기준환율을 다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