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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전 TF 부팀장을 맡았던 김용현 전 장관이 경호처 관계자들을 질책한 뒤, 방탄유리가 설치된 김건희 씨 집무실이 만들어졌다는 정황을 2차 종합특검이 확인했습니다.
종합특검은 최근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윤석열 정권 첫해인 2022년, 용산 대통령실에 영부인을 위한 집무실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씨 전용 집무실은 대통령실 한 층 절반에 달하는 크기였다고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수위 시절 청와대 이전 TF 부팀장을 맡았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영부인 집무실에도 대통령 집무실처럼 방탄 창호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왜 예산이 없냐"는 취지로 경호처 관계자들을 질책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같은 질책 뒤 약 10억 원이 투입돼 김 씨 집무실에 대해서도 방탄 창호 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한 방탄유리 공사 착공 관련 서류도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전용 집무실 의혹에 대해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과거 청와대에는 영부인을 위한 집무실이 존재했으나 윤석열 정부 초기에는 영부인을 위한 집무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2024년 하반기 2부속실 설치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실 빈 공간에 제2부속실과 영부인 집무실을 소규모로 설치한 사실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