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17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국민연금이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는 재원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는 제 오래된 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은 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심각한 한국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 한푼도 투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결혼과 출산을 촉진해 인구 절벽을 극복하고, 연금 가입자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네덜란드 연기금인 ABP(National Civil Pension Fund)의 자산운용사 APG의 사회주택 투자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네덜란드 전체 주택의 40%는 사회주택이고, 사회주택의 70%는 연기금의 투자로 건립됐다"며 "APG는 사회주택과 소액 금융을 책임 투자 원칙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