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수석대변인 등 공개적으로 서범수·진종오 질타... 민주당·혁신당도 비판 한목소리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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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서범수·진종오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어떤 악의적인 의도가 있어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였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하는 세미나 자리였고, 실제 그 지옥을 경험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나오는 자리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이걸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계신가, 어떻게 보면 그렇지 않은 그런 마음이 그 자리에서 표출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대미문의 악법이 통과되는 상황에 투쟁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토론회의 진정성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라며 "피해자분께도 사과하고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서 의원이 "진종오 의원, 돌려차기 한번 하죠"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앞에서 흥분에 취해 던진 그 한마디는 정치적 성과에 눈이 멀어 피해자의 피눈물을 가십거리로 소비한 잔인한 2차 가해였다"라고 직격했다.
진 의원이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며 맞장구친 데 대해서도 "그 현장엔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느냐"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가벼운 농담거리쯤으로 치부하는 공감 능력 결여와 경솔함. 그것이야말로 국민이 정치인을 향해 '돌려차기'를 날리고 싶은 이유"라며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는 한 줄짜리 사과로 때워질 상처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