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기념품샵 겸 카페에 피신했었거든 근데 거기서 옆에 있던 외국인이 나보고 한복 빌린 거냐 아니면 네 거냐 묻길래 내 거라고 했더니 말해주니까 고맙다고 하더니 일행이랑 같이 다른 관광객이 입은 렌탈 한복이랑 어떻게 다르고 어쩌고 이야기하더더라
그러고나서 곧 이어서 내 옆자리에 혼자 온 외국인 관람객이 앉았는데 그 사람도 나보고 한복 빌린 거니? 함 내 거라고 하니까 맞춘 거녜서 그냥 산 거라고 이거 현대화 돼서 치마도 좀 짧다 이러면서 신나서 설명해줌 ㅋㅋㅋㅋㅋ 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던데 카메라 앞에서 자꾸 굳어서 그건 거절함
다 쉬고 나가서 조금 구경 더 하다가 나가려는데 동선 계속 겹쳤던 외국인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번에는 한국어로 한복 빌린 거예요? 아니면 개인 거예요? 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거라고 하니까 또 맞춘 거냐고 그래서 산 거라고 하니까 렌탈한복보다 멋있다고 칭찬해주더라
휴가라서 일요일에 종묘, 창경궁 가고 어제는 경복궁 가면서 다 개인 한복 입고 갔는데 이렇게 연달아 질문 받은 적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