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강성당원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실은 정치 유튜브를 하루 종일 시청하며 당내 경선에만 집중하는 ‘전업당원’이고, 이들이 실제 사회적 비중보다 과대대표되면서 정당의 의사결정을 좌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전업당원’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가.
“옛날 당원들은 구태라고 욕을 먹어도 동네에서 생업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일하다가 당원 활동을 했다. 지금 전업당원은 하루 종일 집에서 유튜브만 본다. 직업도 없고 정상적인 생업도 없이 정치 유튜브만 보면서 당내 싸움에 몰두한다. 예전에 태극기 부대를 한심하게 본 이유가 무엇이었나. 하루 종일 유튜브만 보고 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태극기 부대를 넘어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도 그대로 전이됐다. 하루 종일 유튜브만 보는 사람이 무슨 성찰이 있겠나. 무슨 미래비전이 있겠나.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뇌가 썩지만, 하루 종일 유튜브만 봐도 뇌가 썩는다. 이 말은 꼭 넣어달라.”
- 정청래 후보가 이런 구조를 만든 사람이라고 보나.
“정청래가 지난 1년 동안 전업당원이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만들어놓았다. 그게 이번 경선의 가장 큰 변수다. 반사적으로 정청래를 지지하는 만큼 김어준과 유시민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졌다. 친명과 친청 사이에는 이제 간극을 메우기 어려운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지금은 민주당 당원과 국민의힘 당원이 만나서 밥을 먹을 수 있어도 친청 당원과 친명 당원은 같이 밥을 못 먹는다. 내부 싸움이 훨씬 더 감정적이다.”
- 기존 전업당원을 바꾼다는 게 가능할까.
“안 바뀐다. 대부분 나이도 있고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렇게 살다가 죽을 사람들이다. 개혁 대상이라기보다 교체 대상이다. 평균연령 60세인 강성 지지층, 전업당원이 당을 좌지우지하는데 무슨 미래비전을 논하겠나. 아무런 미래비전이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화병 속의 꽃과 같다. 꽃은 화려한데 밑에 열매가 없다. 정당에서 청년은 흙과 같은 존재다. 그런데 젊은 지지자가 들어오지 않는다. 지금 민주당은 팬들과 함께 늙어가는 구조다.”
이거 공감되는 내용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