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이 당규상 ‘당직 선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장인 이 원장이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지난 25일 지역구에서 ‘정청래 전 대표 초청간담회’를 열었다는 이유였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정청래 당시 대표가 임명했다.
이 원장의 위반 신고를 접수 받은 민주당 선관위는 일부 후보만 초청한 간담회의 내용에 1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봤다. 양산갑 지역위원회에서 주관한 이 간담회에는 정청래 후보를 포함해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 등 ‘팀 정청래’가 모두 참석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송영길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당대회 후보자를 초청하려면 선관위에 사전 신고를 거쳐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당직자가 선거에 개입할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한 데다 절차상으로도 문제 소지가 분명해 윤리심판원 징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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