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기 : 김민석 총리께서는 내란 그러니까 불법 비상계엄을 예견하고 경고했던 사람이잖아요. 제가 그때 이거는 좀 너무 과한 음모론 아니냐 했다가 혼나고 사과했던 적도 있는데 그래서 아예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근데 근거는 몰라요.
두 번째는 신천지, 통일교 이런 문제들은 지금 합수본에서 수사 중이죠. 그러니까 아예 실체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그래서 이 신천지라는 것을 8월 17일까지 뭔가 발본색원 할 수 있느냐. 불가능해요. 당원 명부를 수사 기관에 갖다줄 것도 아니고 갖다준다 한들 그 짧은 기간에 누가 신천지고 누가 통일교고 이거는 알 수 없는 거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것 자체가 저는 좀 걱정스러워요. 빨리 공개가 되는 게 좀 안전하다고 생각을 해요. 전당대회가 원래는 이재명 대통령을 흔드는 세력 vs 국정 안정을 모색하는 사람, 이 구도로 가고 있었잖아요. 근데 신천지라는 걸 딱 떨어뜨려 버리면 그냥 전당대회 자체가 신천지 의혹 선거가 되잖아요. 제가 총리 비판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정청래 대표에게 얼마나 비판적이었습니까? 국정 안정성을 해치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근데 총리의 메시지가 그거잖아요. 분열주의 세력, 반명 세력, 신천지의 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했잖아요. 누굽니까? 상대 후보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상대 후보에서 펄쩍 뛰는 거예요. 직접 지목 안 했는데 왜 그렇게 펄쩍 뛰냐고 주장하는 건 메시지에 힘이 없죠.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대표께서 그 문제를 지금 여기 설치하는 게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를 제기해 놓고 전당대회 이후에 조금 더 정제된 어떤 시스템을 통해서 털어야 하는 문제라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 지금 의욕이 너무 번져만 가서 좀 솔직히 말해서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신천지 개입설, 김민석 득표에 도움 안 돼. 빨리 근거 밝혀야
김윤형 : 근거를 빨리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게 하나는 지금 신천지가 저희 당의 합수본 조사 결과 드러났던 게 저희 당에 대거 입당해서 당원 구성 비율을 바꾼 다음에 본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거지 않습니까? 지금 김민석 총리의 말대로 따지면 신천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본인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투사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이거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건 정당법상 불법인 상황인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밝혀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두 번째는 합수부가 1월 6일에 출범을 했었어요. 그때 출범해서 국민의힘에 대해서 대대적인 조사를 했는데 김민석 총리 그때 국무총리였어요.종교 단체에서 정치에 개입하려고 했던 시점에 대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집권 여당에도 그러면 행사하려고 했던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밝혀야만 합수본이 조사가 제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도 알 수 있는 거예요.
합수본이 저희 당 조사하면서 이만희 총재 조사할 때 다른 정당에는 그렇게 한 적 없냐는 것도 충분히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김민석 총리가 언제 알았냐 시점에 따라서는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는 거죠. 매우 큰 문제라는 생각인데 김민석 총리 이거 안 밝힐 것 같거든요. 이거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미 화살은 떠났고요. 김 총리가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인 거예요.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대표께서 그 문제를 지금 여기 설치하는 게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를 제기해 놓고 전당대회 이후에 조금 더 정제된 어떤 시스템을 통해서 털어야 하는 문제라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 지금 의욕이 너무 번져만 가서 좀 솔직히 말해서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길다.. 전문 보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