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기탁금을 포함해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은 8천만원으로, 최고위원 후보자 기탁금은 3천만원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예비경선 기탁금을 2천만원, 청년 후보자에겐 1천만원을 납부받은 상황"이라며 "감액된 금액 기탁금은 본경선 기탁할 때 그 비용을 감액해서 납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후보자에 대한 예비경선·본경선 기탁금을 50% 감면하는 안건도 의결됐다고 임 의원은 전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14일 당대표 후보 기탁금을 예비경선 기탁금 2천만원 포함 1억원, 최고위원 후보 기탁금을 예비경선 기탁금 2천만원 포함 5천만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만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자는 기탁금을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당원이 정확하진 않지만 15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당원이 늘어나면서 ARS 온라인 투표를 시행하는 데 투표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며 "투개표 비용 정도는 후보자들이 부담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에서 지난 7월 1억과 5천만원으로 결정했다. 이게 과도하게 부담된다는 지적이 있어서 그 금액을 낮추되 기준은 2020~22년 전대 때 적용된 기탁금을 기준으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재작년 전당대회에서 적용된 4천만원, 1천500만원을 적용하기엔 당에 대한 부담도 크고 앞으로 원칙과 기준이 어느 정도 정해져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또 "앞으로 다음 지도부가 구성된다면 그분들에게 당규에 지금 당비, 특별당비 같은 기준을 정해두지 않나"라며 "기탁금 규정도 당규에서 좀 규정해줄 것을 건의드려야 한다는 부분도 오늘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