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에 '좌표' 찍힌 민주당 의원 11명... 보완수사권 소신파 몸살
15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주로 찾는 딴지일보 게시판 등에는 '11적'이라는 제목으로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 명단이 올라왔다. 전날 홍기원·고민정·곽상언·김남희 의원 등 11명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민생 범죄 등에 한해 검사가 보완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형소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이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셈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박" "차기 총선 낙선 리스트" 등 비난 댓글이 달렸다.
'개혁 당대표'를 앞세운 정 전 대표도 이들의 움직임에 기름을 붓고 나섰다. 그는 전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나와 "우울하고 멘붕(멘털 붕괴)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의총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쏟아지자 강성 지지층 앞에서 불편함을 토로한 것이다. 이에 유튜버 박씨는 의원 11명 실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잊지 말자"고 했다. 구독자 233만 명 유튜버 김어준씨도 이날 방송에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꼭 필요하다고 전화, 문자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놓고 좌표를 찍어준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6071604322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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