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우리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바꿔나갈 것인지, 무엇을 놓고 싸워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시간에 제가 고민한 내용을 국민께 발표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청년 정책리더 6기 수료식 및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에서 "결국 국민의힘이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고 어떤 혁신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가 최근 지도부와 함께 고민하는 핵심 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20대 청년이 '책임당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제대로 된 당원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자 "정당은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라며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없다면 혼란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당에 대한 이해 없이 활동하는 사람이 때로는 새로운 에너지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당에 마이너스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이후 국민의힘을 바꾸기 위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하지만 시스템을 바꾼 뒤에는 결국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의 문제가 남는다. 결국 결론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바꾸려면 저는 결국 마지막에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국민의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해주길 바라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의식과 기성 정치인들이 느끼는 온도는 다르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제도화하려면 청년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