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일각에서는 “지금 제일 유력해 보이는 건 인지도가 높은 정씨지만, 2030세대가 아닌 기성세대의 주목을 받는 20대 유튜버가 되는 게 청년최고위원의 취지에 맞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준위 룰과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만45세 이하 후보 중 득표수가 제일 많으면 당선된다. 당원 50% 이상이 포진한 4050세대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유리한 구조다. 민주당 청년 조직 관계자는 “선거 캠프와 의원실에서 현장 경험을 쌓거나, 바닥부터 노력해도 인플루언서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무기력이 있다”고 성토했다. 한 초선 의원은 “제도가 너무 갑자기 부활했다. 아직 최고위 의결도 안 됐는데 후보 등록(16일)까지 시간도 촉박하다”며 “진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을 골라내기보다, 지도부나 유력 의원이 한참 전부터 밀던 인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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