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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일보의 주 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차 협의회를 열고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개시를 서면 의결했다. 채권단은 채권액의 75% 이상 찬성을 확보하며 워크아웃 개시 요건인 4분의 3 이상 요건을 채웠다.
중앙일보는 회계법인 실사를 거쳐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 뒤 채권단의 동의를 거쳐 이행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일보는 지난달 19일 중앙그룹 경영 위기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악화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25일에는 채권단에 대주주의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된 자구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워크아웃 추진 이유를 비롯한 비용 절감 방안과 매출 확대 방안, 자회사와 부동산 매각,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의 자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개시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중앙일보의 워크아웃이 개시됐다”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채권단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는 앞으로 진행될 회계법인의 실사와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재무 구조 개선과 수익 기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