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70618012750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6일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을 향해 "아무 이유 없는 출국금지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라는 질문과 함께 불만을 터뜨렸다. 3개월 전 자신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계속 연장되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이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 방해용'이었던 것 같은데 선거 끝났는데도 (특검 측에서) 이유 설명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나에 대한) 출국금지만 연장하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범죄"라고 쏘아붙였다. 또 "(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라 공무 출국이 많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치특검, 제가 출국해도 되느냐"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게시글에 첨부된 '출국금지 여부 조회 결과'에 따르면, 한 의원 출국금지 기한은 4월 13일~이달 12일이며, 사유는 '사건 수사'였다.
앞서 특검은 지난 4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대북송금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 의원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5월 12일까지였던 출국금지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특검은 법무부에 1개월 연장을 요청했고, 지난달 재차 연장했다. 한 의원은 두 번째 출국금지 연장 조치가 이뤄진 지난달 12일에도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한동훈 낙선시키려 출국금지해 놓고 선거 끝나서 그냥 접으려니 창피하냐"고 따지며 특검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