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퇴임 후 1일 사무실 입주 시작
전대 당권 도전 위한 행보
염태영·황명선·윤종군 등 참여
'李수행실장' 김태선, 비서실 역할할 듯
DJ 맏손자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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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끈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국회로 복귀한 가운데 염태영·황명선·윤종군 의원 등 당 대표 선거 준비를 위한 캠프 참여 인사들의 윤곽도 드러내고 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맏손자도 김민석 캠프에 합류한다.
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 총리 당대표 캠프는 서울 여의도 모처에 사무실을 꾸리고 당권 준비에 돌입했다. 복수의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가 퇴임한 직후인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캠프 사무실 입주가 시작된다. 상황실, 전략, 일정 등 일부 팀은 김 총리가 국회에 복귀할 것에 대비해 이미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은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의원이 맡는다. 염 의원을 필두로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의원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조직사무부총장 경험이 있는 황명선 최고위원은 김 총리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때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윤종군 의원도 합류한다. 윤 의원은 20대 이 대통령 대선캠프에선 메시지 총괄팀장을 맡은 바 있다.
21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수행실장을 맡은 김태선 의원은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맡은 김우영 의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전은수 의원은 캠프 대변인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최고위원에 출마할 수도 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맏손자인 김종대씨도 김민석 전 총리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4월 말부터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실에 근무해 왔는데 김 전 총리 퇴임에 맞춰 사직하고 캠프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한편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은 별도의 사무실 없이 전당대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전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때도 '3무(無) 클린선거 캠페인'을 내세운 바 있다. '3무'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돈 쓰는 선거를 하지 않고 캠프 사무실을 따로 내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 의원 측 관계자도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중이 1대1로 동등해진 만큼 간소하게 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송 의원 측은 "이번 선거는 언론 인터뷰 등 공중전이 더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