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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년 8월 6일 자 기사에 따르면, 배재고는 극우 세뇌교육 논란을 빚은 리박스쿨의 교재로 활용된 책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이 당시까지 41권 보유했다. 당시 이 책을 보유한 서울 초중고 94개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유량을 보인 것이다. 현재는 해당 책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배재학당은 지난해 3월 26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우남 이승만 박사 건국대통령 동상 제막식'도 열었다. <크리스찬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은 "우남 이승만 박사는 조국의 독립과 건국,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운 위대한 지도자였고, 그의 정신은 배재학당의 교육철학과도 맞닿아 있으며, 이 동상이 후손들에게 안보에 기초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정치 지도자에게는 누구나 공과가 있지만, 선진국처럼 우리도 건국 대통령의 공로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0일, 배재고 전자책도서관을 살펴보니, '5.18 북한군 개입' 허위 사실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지만원 씨가 쓴 책 '5.18 팩트로만 증명된 북한 특수군', '새로 써야 할 5.18 역사'와 지만원에 대한 편저 '21가지 5.18 광주 북한군 개입 증거' 등의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학교 학생들이 지만원의 5.18 '혐오 모독' 도서를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이 학교는 2022년 5월부터 한 대형서점과 계약을 맺고 이 학교 전용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도서는 온전히 이 학교만의 판단으로 보유한 것은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