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견인으로 꼽혀온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에 대해 "친노가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시사인>최근호(179호)는 서울 강남에서 만난 강 회장이 "친노 정당인 국민참여당이 있는데 따로 연구소를 차린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참여당이 친노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유시민이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답했다고 전했다(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잇는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강남구 논현동에 사무실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
강 회장은 "(안)희정이도, (이)광재도 유시민을 친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유시민이 어떻게 친노가 된 거냐고 물으니까, 노 대통령이 '유시민은 우리 편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 우리 편은 아니고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어서 인정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유시민은 우리와 그 무엇도 상의한 적이 없고, 자기 마음대로 갔다"면서 "대통령도 그런 면을 싫어했다. 남을 위해 정치를 해야지 나를 위한 정치는 곤란하다"고도 했다.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 전인 2009년 4월 '강금원이라는 사람'이라는 글에서 강 회장에 대해 자신을 '면목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 후원과 관련해 2003년과 2009년 회사자금 횡령과 세금포탈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으나 이권에 개입한 것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정치탄압'을 당했다는 비판이 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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