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BS라디오 인터뷰
鄭 전대 출마 반대 주장에 "당원이 결정·선택할 문제"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07957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고 여러 분들로부터 지금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고 17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SNS에 당 대표 역할론에 대해서 좀 긴 글을 하나 써서 올렸다”며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고, 이런 걸 잘할 수 있겠다고 자신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이 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현재 솔직한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그런 것들이 잘 안 보일 경우에는 나가야 되는 것 아닐까라는 정도의 생각들을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SNS를 통해 주문한 당대표 역할은 ‘온전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및 정치개혁을 통한 이재명 정부 성공’이다.
당권 도전 관련한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힌 김 의원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이 구도에서 오히려 상처를 받지 않겠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제가 나가면 정청래 대표가 오히려 안 된다, 정 대표가 당선되게 나가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 좋은 쪽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조언을 해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다양하게 듣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에 출마하는 분들이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면서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면, 자기 계파 중심으로 국회의원 공천권을 행사하려고 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나가는 당 대표가 다음번 대선의 교두보로 삼으면 안 된다는 게 중요한 전제다. 또 하나는 그런 의미에서 국회의원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것을 지금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여론에 대해서도 “당원이 결정하고 당원이 선택할 문제”라며 “당원들이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줘야 된다. 지나치게 안 된다고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