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앙위서 1인1표 재강조…"나라 주인 국민이듯 당 주인은 당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사는 보통·평등·직접·비밀 1인1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핵심 실현 공약인 1인1표제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정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 공개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리인 투표권은 민주주의 발전 역사의 고난 속에서 피어난 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 100년 전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다. 50년 전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다'는 장하준 교수의 메모 글귀를 언급했다.
이어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까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며 "우리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수많은 어록 중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고 하셨던 말씀을 참 좋아하고 늘 가슴에 새기며 임해왔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정도 마찬가지"라며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고 했다.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중동 전쟁 종전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노력하고 있다"며 "국익 최전선인 외교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 대통령께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