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34069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당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숙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 정 대표를 향해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도전할 경우, 전당대회 관리 공정성을 고려해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 당 안팎에서 분출되고 있다. 사실상 패배했다고 여겨지는 지방선거 결과도 정 대표 사퇴 주장과 맞물려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우리 당의 목적은 한 가지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정 대표도 어제(11일) 원팀·원보이스를 강조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목적지를 향한다는 점에서 (당내가) 모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단지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희망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얼마든지 열띤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하나씩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지도부 뜻"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는 어제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강조했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뜻을 정하며 함께 가자는 취지가 곧 단결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단지 차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그것을 분열이라 단정하고 갈등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당 안팎에서 정 대표를 향한 공세가 거세지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읽힌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정 대표의 이같은 일정을 두고 당 대표 연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숙고하지말고 당장 사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