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에서 극한 갈등이 예상된다. 당내 위기 상황 갈등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예측 가능했던 패배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참패 이상”이라며 “더 큰 문제는 실패에 대한 당 차원의 각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에 패배하고 있는데, 실패에 대한 경고나 당 차원의 전략 전환이라는 사인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미애 의원도 “정청래 지도부가 전국 선거에서 당내 갈등 관리를 못해서 아쉽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거라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관리를 공정하고 투명하기 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중앙당이 경선 관리를 부실하게 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2,308개의 응답이 잘못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항의해 봤지만, 경선 관리가 너무 불친절하고 불투명했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신 의원은 “불법 당원 모집이 만연했고, 탈당 후 무소속 당선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당의 공천 시스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사무총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일영 의원은 인천 연수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후보가 지역위원회에서는 정밀 심사 대상자였는데, 중앙당에서 통과됐다”며 “경선 시스템이 부재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은 “서울 대패는 아프다”면서 “서울시 공보물에 대통령 사진이 없는 게 전략이었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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