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3/0000051053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반기를 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립되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을 질책하고 당 대표 연임 도전에 제동을 건 이 대통령을 겨냥한 듯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하고, 김어준·유시민 등 친문세력을 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임기가 4년이나 남은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것은 부담이 큰데다, 6·3 지방선거 패배는 정 대표 실책이 큰 만큼 반기의 명분과 실리가 없어 정 대표가 점점 고립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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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일단 지난 경선 때처럼 김어준·유시민 등 친문 스피커와 당밖 세력을 규합해 전대를 치르겠다는 전략을 짠 듯 하다. 하지만 당시와 환경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전당대회 때는 정 대표는 자신이 ‘친명’ 후보임을 내세웠지만, 이번 선거에는 이를 내세울 수 없게 됐다.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정 대표가 당선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고 정권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원들이 섣불리 정 대표의 손을 들어줄 수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