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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속보] “스벅 미쳤다”던 친여 매불쇼, 2030보수남에 “박멸, 탱크로 밀어” “권력 몽둥이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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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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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0남성 地選 표심에 “극우, 몽둥이가 약”
진행자 최욱 “온라인 일베들 범죄화 박멸” 낙인
“이놈들 전두환 동경하잖아, 탱크로 밀어버려야”
MBC 100분토론 출신 정준희 “2030 극우그룹”
“사고체계·철학없이 반대급부뿐, 몽둥이 들어야”
“‘우리 권력’ 지지하게 ‘설득’ 불가…‘제압’해야”
황희두 “페미·北·586 끊어봐야, 데리고 장난쳐”
매불쇼, 탱크데이 논란 당일엔 “대한민국 모욕”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팟캐스트 방송 ‘매불쇼’ 진행자가 20·30대 남성층을 비롯한 반대파·보수 여론을 가리켜 “온라인상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커뮤니티 회원)들을 박멸해야 한다”며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공언해 7일 내로남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46주년 당일 파문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의 ‘5월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 탱크 텀블러 할인행사 포스터 문구를 두고 “대한민국을 모욕했다”며 “마케팅으로 활용한 건 인간으로서 해선 안될 짓”이라고 성토한 지 약 3주 만이다.


‘매불쇼’ 진행자 최욱씨는 지난 5일 ‘오세훈을 선택한 이유? 극우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제목으로 한 생방송에서 “우리 제도에서 이런 것들(일베)을 계속 놔두니까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양지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전 대통령)이잖아. 그 식으로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된다. 그 범죄에 대해서 만큼은”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71주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 언급 없이 친일재산귀속법 공포를 부각시키며 “헌신은 드높이고 배신은 단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같은 ‘코드’를 예상한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이 방송에서 ‘친일’ 키워드를 매개로 이 대통령의 ‘서사’를 살려가자고 했다.

 

최씨는 “이 서사를 살리면서, 온라인상에 있는 일베들은 박멸하는 투트랙으로 가줘야 한다. 그걸 확실하게 범죄화해야만 된다”고 전제하며 ‘탱크로 밀어버리라’는 극언으로 이어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승만 초대대통령 재평가론 자체도 범죄로 낙인찍는 주장을 했다.


출연진 중 MBC 100분토론 진행자를 역임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현재의 극우화된 20대 내지 30대 일부 그룹”을 상정하며 일부 전직 대통령 재평가 등을 두고 “이명박이라든가 전두환이라든가 예전 것 찾아내고 빌미삼아 깃발 밑에 모였을 뿐”이라고 폄하했다.

 

나아가 “이들은 사고의 체계가 없다. 철학, 나름의 가치관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을 탄탄하게 구성하는 집단이 아니다. 굉장히 반대급부로 구성된 집단”이라고 비하했다. 해당 계층의 6·3 지방선거 서울 표심과 출구조사를 두고도 “이걸 가지고 보편적 수치로서 취급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오류가 생긴다”, “서울 20대 30대가 자가겠나. 엄마 아빠가 강남에 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심리와 문화의 문제다. 결국 형성된 태도의 문제”라며 “몽둥이를 드는 방식이 필요하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몽둥이를 드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을 찌질하게 만드는, 쪽팔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밈 대 밈’으로 대응하는 부위가 있어야 하고, 그 외 영역에선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법과 제도로 권력이 전반적으로 밀어붙이는 방향에 의해 쫓아가게 만들어야지, 이들을 설득해서 우리 권력을 지지하게 만드는 방식은 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 등을 지낸 황희두 이사도 ‘설득 불가’라는 논리와 궤를 같이했다. 그는 “저한테도 뭐 (주변에서) ‘페미(페미니즘)가 문제다, 북한이 문제다, 586이 문제다, 다 끊어내면 된다’고 하는데 그걸 끊어내는 게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걸 한다고 해서 과연 (민주당) 지지를 해줄 거냐를 묻고 싶다”며 “그렇게 한다고 (반대파가) 안 찍는다. 데리고 장난친다”고 주장했다.


매불쇼 최씨는 지난달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 당일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두고 “진짜 열받는 소식”이라며 “정용진(신세계그룹 회장)이, 이건 너무 심하네 이거 진짜 미친”, “그래 전두환 좋아했지? 그러면 전두환 식으로 한번 해줄게. 세무조사 한번 받아봐라”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스타벅스가 대한민국을 모욕했다. 대한민국 현대사, 이 너무나 아픈 역사 5·18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하고 마케팅으로 활용했다. 이건 정말 인간으로선 해선 안 될 짓”이라고 저제했다. 또 “세상이 얼마나 우스우면 이렇게 대놓고 하나. 저는 진짜 스타벅스 이제 안 간다. 개인적으로 나한테 진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라도 내는 사람 가만 안 두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치적 비(非)지지층·반대파를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잣대로 이어져 논란이 되자, 정치권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전날(6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탱크데이’란 표현에 꽂혔던 대통령이고 불매운동까지 갔다면,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된다’는 말이 나왔을 때 대통령이 언급하고 여당 정치인들이 (매불쇼) 불매 및 퇴출 선동해야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탱크데이 논란 당일, 스타벅스코리아 측 진상이 확인되기 전 X를 통해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원색 비난했었다. 이후 각 부처에선 장관급이 앞다퉈 스타벅스 불매운동 독려 발언 또는 행정적 지시를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 대통령 본인이 만든 기준이고, 이 대통령은 최소한의 일관성과 양심이 있으면 지나쳐선 안 될 거다. 게다가 매불쇼의 이런 모습을 보니 ‘이준석으로 드는 액운은 매불쇼로 막아낸다’ 공연을 무대에 올린 5·18 전야제 2주 만에 드러난 자기모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액운’ 등 주술적 가사와 정치색으로 논란이 된 해당 공연은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이면서 소리꾼이라는 백금렬 교사와 촛불밴드가 ‘뱃노래’를 개사해 부른 노래를 가리킨다. 백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직후인 2022년 4·9·11월 정치집회에 참여해 사회를 보거나 보수정치권을 맹비난하는 발언과 노래를 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하급심에서 유죄를 받았다가, 2심에서 ‘정치적 목적’이 인정되지 않은 행위라며 무죄로 뒤집은 바 있다.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30388

 

 

매불쇼는 전혀 친여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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