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는 진짜 사방으로 경찰한테 갇혔었어.
어떻게 들어오냐고 다 막혀서 못들어간다고 그럴때 물론 허리 만큼의 낮은 담이였지만 무슨 죄인들처럼 이 쪽은 경찰 없으니까 여기로 잘 넘어서 들어오라고 혹시 모르니까 응원봉은 가방에 넣고 오라고 그러면서 모였었다고.
그것뿐만이냐 새벽 1시인가 1시반인가부터 경찰 분위기가 달라져서 이거 진압당할 수 있다고 그랬던 무서운 밤이였다고. 여자들 몸에 함부로 손 못대니까 여성 경찰들 앞으로 쫙 깔아서 뭔가 해볼려고 시도를 하고 간을 보던 그런 밤이였다고.
동지날, 밤이 제일 긴 추운 밤에 추우니까 우리 좀 더 붙어 앉아요 이러면서 같이 버텼던 밤이였는데 씨발 니네 극우인지 뭔지 개새끼들이 잘 돌아다니고 아무런 제재도 없는 그곳에서 어디 그 서러움과 무서움을 같이 함께하면서 극복했던 그 밤을 니네가 어떻게 발끝이라도 따라 갈 수 있겠니.
거기 먹을거 파는데 천지다. 거기 올공역 순대 트럭 아저씨 맛있어. 본인 돈으로 사먹어 구걸하지말고. 진짜 욕이 나온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