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4학번 김민수 군 성명문(p)
2,511 53
2026.06.05 20:50
2,511 53
CEqRJv


내란세력에게 빌미를 준 선관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시민이 주권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다. 시민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 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일이며. 이는 선거의 '권위'를 약화시켜 국민통합을 저해한다. 그렇기에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떤 기관보다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지난 6월 3일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안일한 예측으로 전체 수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투표용지만을 준비하였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부는 정상적인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일국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러한 실수를 한다는 것이 과연 납득 가능한 일인가.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착오로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실패이다. 시민들이 선거관리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민주주의의 토대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

이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부실한 선거 관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반등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부정선거는 이미 수차례의 재검표와 법원의 판단을 통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선관위의 무능 과 안일함은 시민들의 불신을 자극하고 음모론이 다시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극우들은 이번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허위 주장에 맞서야 할 기관이 오히려 그들에게 정치적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선관위는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 제가 제시된 선거였다. 그러나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 오점을 남겼다. 지난해 내란 을 옹호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던 세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자신들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원칙을 부정했던 이들이 오히려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전면에 등장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만들 어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역시 예외가 아니다. 탄핵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이후 집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 현재는 투표권을 되찾겠다며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계엄과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서부지법 폭동을 긍정하 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던 인물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그들의 주장이 정당해서가 아니라 선관위가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림으로써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에게 정치적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 12일 2700여명의 연세대 학생들은 윤석열의 비상계에 분노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학생 총회를 성사시켰다. 권력과 폭력에 굴하지 않고 진리와 자유의 정신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다.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고. 호시탐탐 민주주의 파괴의 기회를 엿보던 극우들에게 반격의 기회를 준 선관위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선관위의 대대적인 개혁은 내란청산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4학번 김민수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103 06.04 56,347
공지 [완료] 서버 작업 공지 6/06(토)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06.05 6,3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23,0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13,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19,2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8,463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2 25.09.09 45,282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7 25.09.01 52,653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6 25.07.24 82,902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89,689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58 25.07.22 105,9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09811 잡담 5.18 그렇게 조롱하면서 이럴 때만 가져다 쓰는게 ㄹㅇ 짜침 05:56 6
909810 잡담 근데 펨코 수장님이 부즈엉 선그엇는데 충성 안해?? 2 05:54 32
909809 잡담 이번일 있기전 2찍 극우 나댈때 진짜 집이라도 있거나 살수있으면서 그러길 바란다라고했는데 05:53 45
909808 잡담 공원에 앉아서 배달음식 받아먹기 3 05:53 92
909807 잡담 탄핵시위할때 물밥 싫어서 컵라면 훔친거 펨코에서 선결제먹고튀기 인증한거 그리고 오늘 보니까 상거지 맞는듯... 05:53 34
909806 잡담 좀 창의적으로 해봐라 병신들아 물품 지원은 남태령에서 뺑이치느라 보내줬던 거고 느그는 올공 옆 편의점에서 삼김에 컵라면 처먹고 똥도 쌀 수 있는데 05:52 36
909805 잡담 펨코 재미있네ㅋㅋㅋㅋ거지2찍에 많이긁힌듯ㅋㅋㅋ 배달러시 팝콘구경중ㅋㅋㅋㅋ 1 05:52 86
909804 잡담 아침부터 좌우를 떠나서 발견하고 블락함 05:50 68
909803 잡담 스케치북 찢어서 피켓드는게 순수해서 보기좋다는데 ㅋㅋㅋ 4 05:50 84
909802 잡담 쟤넨 물품지원도 개춘지 뭔지 받으려고 보내나ㅋㅋㅋㅋㅋ 4 05:49 120
909801 잡담 내가보기엔 저기서 한 70퍼는 무료로 오는 음식 쳐먹으러갔을듯ㅋㅋㅋ 05:49 30
909800 잡담 경찰들 그동안 1찍 시위 상대하다가 찐을 만난 소감이 궁금하다 1 05:49 66
909799 잡담 정방에도 좌우를 떠나서 낌 05:49 66
909798 잡담 펨코남들의 소소한 응원 1 05:49 94
909797 잡담 아 머야 보니까 올공으로 펨코남들 소소하게 자주 보내줬네 2 05:45 138
909796 잡담 인스타 친구 중에 극우 1명 있는데 약간 배꼽냄새같은 느낌이랄까 1 05:45 98
909795 잡담 쟤네 사람 모아보려고 한 전략이 군데군데 눈에 띄는데 1 05:44 92
909794 잡담 인스타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친구,지인들 중 극우 둘이나 발견 2 05:42 106
909793 잡담 남자 하나 쓰러졌다는 건 찐이야? 6 05:42 164
909792 잡담 쟤네 이제 다음 스텝은 멀까 1 05:42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