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잠실 투표함에 선거결과 뒤집혔다…서울시 비례 국힘 7석→8석
35시간 동안 봉쇄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열리면서 이 표들에 의해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석 구도가 뒤바뀌고 있다.
5일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파구 주민 약 2000여 명분의 표가 담긴 투표함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개표됨에 따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15석이 개표전 더불어민주당 8석, 국민의힘 7석에서 국민의힘 8석, 민주당 7석으로 뒤바뀌었다.
투표함을 열기전까지는 민주당 비례대표 8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으나, 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 후보가 새롭게 당선권에 진입하게 됐다. 비례 당락이 최종적으로 뒤집힐 경우 118명의 서울시의원 중 민주당 81명, 국민의힘 37명이 선출된 것에서 민주당 80명, 국민의힘 38명으로 당선 결과가 바뀌게 된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파구의 서울시 기초의원비례대표 선거의 개표율은 98.84%로, 국민의힘이 53.74%, 더불어민주당이 43.26%의 득표율을 기록중이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개표 최종 결과에 따라 비례대표 당선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변동 결과는 차후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잠실 7동 투표소의 개표가 늦어진 것은 지난 3일 밤 투표 종료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에 의해 봉쇄되면서 투표함 반출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 18개 부대, 약 1000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시위대를 강제 이격한 뒤 투표함 2개를 개표소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했다. 개표 작업은 동별로 이뤄지는데,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도착하지 못하면서 열지 못하고 있던 잠실7동 제1투표소 투표함도 함께 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시간 넘게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핸드볼경기장 밖에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개표소 앞에 집결해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잠실 투표함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께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송파구청장,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등에 대한 당선 확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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