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침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 지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16대 의원 출신으로, 사상 최초 5선 서울시장이란 기록을 거머쥐게 됐다.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 뒤 같은 지역구에서 16·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2대 국회에선 경기 하남갑에서 당선됐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중진 정치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사령탑 역할을 했던 '86 운동권(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광주에서 재선 구청장과 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광주·전남 지역 '풀뿌리 정치인'이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3선 국회의원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 중진 의원이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해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주요 국면에서 활약했다.
이 밖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이상 3선), 박수현 충남도지사·이원택 전북도지사·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상 재선),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초선) 등 전직 '배지' 출신이 16명 중 1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