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6·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 판세에 대해 “13 대 3, 12 대 4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선거 초반에는 당원들이나 지지층의 용기를 갖자는 의미에서 과다하게 평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초 박 의원은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면서 15대 1로 판세를 분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대구 상황을 두고 “처음 분위기는 좋았는데 막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괴망측한 행동 때문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흔들린다”며 “감옥에 있어야 될 탄핵된 박근혜, 비리의 이명박 이런 분들이 전국을 다니며 세력을 뭉치게 하니까 나라의 비극이 다시 재현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대구나 부산 민주 시민들은 거기에 비판적 시각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또 그 세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경남이 좀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 전북도 처음에는 좀 어려웠다”며 “물론 오피니언 리더들은 김관영 후보의 공천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바닥은 그래도 민주당이다. 샤이 민주당이 많이 숨어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천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한 발의 차이로라도 이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택을 판세에 대해서는 “거기는 진짜 예측 못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산 북구갑에 대해선 “박근혜, 이명박이 갔기 때문에 오히려 하정우 후보가 더 당선될 수 있었다(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됨). 결국 박근혜, 이명박은 하정우 선거 운동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전재수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AI 돌풍 시대에 최고의 전문가인 하정우 후보를 공천해서 ‘부산도 AI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라고 했기 때문에 민주적이고 실리적인 부산 시민이 북구갑 국민들이 하정우 후보를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