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글을 코스피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한 블룸버그 통신이 청와대 서한을 받고 정정보도문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홈페이지에는 기사 업데이트 날짜가 청와대 항의 이전으로 나와 혼선이 있었는데 청와대 정정 요구가 수용됐다는 것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청와대 항의 이후에 정정된 게 맞다. 김용범 실장의 글이 와전된 게 있다는 입장을 청와대가 전하니 블룸버그 통신이 잘못 보도한 게 있다고 인정해서 핵심적인 내용이 수정됐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4일 청와대의 서한을 받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기사 계약을 맺은 다른 매체에 "지난 12일자 기사가 수정됐다. 해당 기사를 삭제하시고 수정된 버전으로 교체해 주시길 바란다. 정정 내역은 기사 하단에 기재돼 있다"는 메일을 보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청와대 항의 이후에 정정된 게 맞다. 김용범 실장의 글이 와전된 게 있다는 입장을 청와대가 전하니 블룸버그 통신이 잘못 보도한 게 있다고 인정해서 핵심적인 내용이 수정됐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4일 청와대의 서한을 받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기사 계약을 맺은 다른 매체에 "지난 12일자 기사가 수정됐다. 해당 기사를 삭제하시고 수정된 버전으로 교체해 주시길 바란다. 정정 내역은 기사 하단에 기재돼 있다"는 메일을 보냈다.
첫 보도 당시 원문과 비교해보면, 블룸버그는 서두에 김 실장이 "인공지능 수익에 부과된 '세금'을 활용해 '국민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부분에서 '세금'(tax)을 '초과 세수'(excess tax revenue)로 수정했다. 두 번째 문단의 "김용범 실장의 페이스북 글이 한국 증시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부분도 김용범 실장이 '초과세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했다는 맥락이 추가된 뒤 "투자자들이 (국민배당금) 제안의 범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주가가 등락을 보였다"고 수정했다. 이어 김 실장의 페이스북 글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는 청와대 입장을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다섯 번째 문단에 김 실장이 페이스북 글에 올린 '국민배당금'의 취지를 직접 인용하며 "화요일 초 코스피가 급등락한 후, 블룸버그는 김 실장에게 기업이익에 대한 새로운 초과이익세를 도입하자는 제안인지 물었다. 김 실장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 게시물이 그런 내용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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