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520105304355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패륜적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과 13일 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안에 여야가 합의했더라면, 그래서 국회 문턱을 넘었더라면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같은 패륜적 만행은 감히 꿈을 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에 5∙18을 향한 혐오와 왜곡이 발붙일 틈을 남겼다는 점에서 5∙18 헌법 전문 수록 무산은 너무 안타깝다"며 "정치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절감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는 길이 멀고도 험하지만 법무부는 해야 할 책무를 다하겠다"며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허위사실 유포 범죄와 모욕을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 데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무력 진압했던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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