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폭행 전과와 관련해 "한 술자리에서 여종업원과 외박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 캠프 측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사건의 판결문을 제시하며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과 정치 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되자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라고 판시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언론들 역시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했다'고 보도했다"면서 "김 의원의 주장은 당시 민자당 측의 주장만 담고 있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재섭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속기록을 근거로 정원오 후보가 과거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속기록에는 장 모 구의원이 정 후보 일행에 대해 "심야에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업주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협박과 폭언이 이어졌다"는 취지로 지적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 등을 보장하기 위해 정 후보에 대한 의혹은 철저하게 검증돼야 한다"며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국민 앞에서 솔직하게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