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26482
국민연금이 장기간 보유하고 있던 2천억 원대 쿠팡 주식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쿠팡의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계기로, 쿠팡에 투자하는 것이 기금의 장기적인 수익성 증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 5년 넘게 갖고 있던 쿠팡 주식, 대부분 털었다
국민연금이 쿠팡에 처음 투자한 건 2021년,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해입니다.
이후 국민연금은 줄곧 쿠팡 주식을 보유해 왔습니다.
국민연금이 공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말 2,053억 원, 2022년 말 1,084억 원, 2023년 말 1,705억 원, 2024년 말 2,181억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말에도 2,018억 원어치의 쿠팡 주식을 들고 있었습니다.
앞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개별 종목 주식 보유 기간이 평균 2년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에 비춰 보면 쿠팡 주식은 상당히 장기간 보유한 셈입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이 쿠팡 주식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각 시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로 추정됩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남은 쿠팡 주식이 수억 원어치에 불과하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