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부산시장 후보인데, 쏟아지는 질문은 “북갑 보궐선거 어떻게 되나요?”
305 10
2026.04.16 20:00
305 10


https://v.daum.net/v/20260416184917804


한동훈 등판에 전국적 관심 쏠려

박형준·전재수 정책 경쟁은 뒷전

확실한 승기 위한 전략에 골머리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촉발된 북갑 보궐선거가 전국적 관심을 빨아들이며 정작 부산시장 선거를 ‘이슈 블랙홀’로 밀어내고 있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이지만,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출마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설에 시선이 쏠리면서 시장 선거의 정책·비전 경쟁은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은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와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자”며 “지금 제 선거를 얘기해야 하는데 자꾸 지역구 선거를 얘기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YTN 라디오에서도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박 시장은 “제가 제 선거를 하는 거지, 지금 한동훈 대표 선거 얘기하는 게 아니잖나”라며 “부산시장 선거를 물어봐 달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 역시 북갑 이슈로 선거 구도가 흔들리는 상황을 경계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비전을 발표한 뒤 ‘한동훈-하정우 빅매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형준과 전재수의 대결이 빅매치”라고 선을 그었다.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 모두 북갑 보궐선거가 이슈화될수록 자신들의 선거에 득이 될 게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전 대표가 북갑 출마 의지를 드러내자, 무공천과 복당론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 17명도 입장이 제각각이다. 당 차원에서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는 사안에 대해 국민의힘 대표 주자로 선거를 뛰어야 하는 박 시장이 해당 사안에 대해 자주 언급할수록 통합이 아닌 보수 진영 갈등만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박 시장도 한 전 대표 출마 관련 말을 아끼고 있다.


전 의원도 하 수석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잦은 언급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하 수석이 출마를 결단한다면 전 의원은 자신의 후임자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으며 시장 선거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하 수석 영입이 실패로 끝나고 북갑 보궐선거에 다른 민주당 후보가 출마하게 된다면 전 의원 입장도 난처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부산이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박 시장과 전 의원 모두 팽팽한 선거 구도를 만들어 확실한 ‘승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박 시장의 경우 전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한 태도 변화 등 공세를 이어가면서 여론 반등을 노려야 한다.


전 의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밖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이기에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전 의원은 박 시장의 시정 평가와 자신의 성과를 고리 삼아 ‘박형준 심판론’이라는 구도를 만들어 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가야 한다.


북갑 보궐선거가 모든 이슈를 잠식하면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박 시장과 전 의원은 남부권 성장 거점화 전략으로 행정통합과 메가시티라는 상반된 방법론을 제시하며 정면 충돌했다. 동남권 미래를 결정할 주요 의제이지만 중앙에서 발생한 이슈만 부각되는 것이다. 여기에 북항 돔구장 건립과 해양수도 부산 완성 등 현안이 산적하지만 모두 매몰되는 모습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8,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41,775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7 25.09.01 48,445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8,904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85,123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50 25.07.22 100,0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866081 잡담 샤갈 나갈지 안나갈지 몰라도 일단 침발라놓는 거 같아서 더 잡침 21:49 4
866080 잡담 나는 걍 일잘러들이 좋아.. 1 21:46 54
866079 잡담 Ai저거 찾아보는데 참 복잡하고 이잼이 첨에 설계를 어떻게한건지 보여서 더 열받네 2 21:46 61
866078 잡담 직장에서 저렇게 나갈까 말까 하는거 정뚝떨임... 21:45 25
866077 잡담 IMF, 한국 부채 비율 전망치 하향 21:45 65
866076 잡담 하정우 진짜 왜저래 당에서 거의 모셔가는수준이더만 2 21:42 149
866075 잡담 하정우가 출마하든말든 결과는 본인책임인데 21:40 54
866074 잡담 하정우는 네이버 있었을때도 일보다 강의나가는거 좋아했다는 댓글 보니까 조국 생각난다 3 21:38 178
866073 잡담 오늘 잼프 세월호 기억식에서 다른 참사 희생자 유족분들 얘기도 들어주고 감ㅠㅠ 6 21:38 186
866072 잡담 하정우가 나오건 말건 우리 토요일에 화력보태야 할 것같아ㅠㅠ 4 21:37 144
866071 잡담 하정우 짜증나니까 걍 빨리 자리 비우고 출마하든 사기업으로 돌아가든 했음 좋겠다 1 21:35 49
866070 잡담 하정우 이제 떨어지든 붙든 신경끄고싶다 1 21:34 52
866069 잡담 하정우 ai 기업대표들이랑 밥먹었었대 15 21:33 514
866068 잡담 어떤게 더 국가에 도움되나 생각해보겠다는데 최고 국가기관에서 장관급으로 일하면서ㅋㅋ 더 웃긴 건 떨어진단 생각이 없더라 2 21:32 89
866067 잡담 원래 선거 이렇게늦게 시작함? 21:32 33
866066 잡담 아니 하는 짓이 너무 저급해서 본래 능력치도 의심된다 4 21:31 179
866065 스퀘어 與지지층도 ‘보완수사권 찬성’ 우세… 30대 이하 50% 넘어 [6·3 지방선거 민심지도] 8 21:30 132
866064 잡담 다른게 빡치는게 아니라 나가고 되니까 빨리 말하달라는데 순방갔다와서 하겠대 2 21:29 59
866063 잡담 하정우 나왔다가 떨어지면 걍 백수되는거 아녀? 억대연봉 포기하고 왔담서 6 21:28 275
866062 잡담 중간에갈아보는것도 나쁘지않은거같애 어차피 저런애 데리고일하는게더 피곤해보임 1 21:28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