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관련해서 거짓 정보가 다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만큼 팩트체크가 필요합니다. 혁신당 측의 메시지 중 ‘4대 가짜뉴스’를 밝힙니다.
첫째. “민주당-혁신당 합당 논의로 출마 결정이 늦어졌다”
거짓입니다. 평택을 재선거가 확정된 날은 1월 8일입니다. 합당 논쟁 20일을 고려해도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조 대표는 그동안 부산 북구 출마를 타진하다 민주당의 만류로 무산되자, 전국 재보궐 지역에 수차례 여론조사를 돌렸습니다. 즉, 결정이 늦어진 이유는 ‘합당 논의’ 때문이 아니라, 오직 본인의 당선 가능성을 따진 정략적 계산 때문이었음을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둘째, “평택을이 ‘험지 중의 험지’다”
거짓입니다. 19대 총선은 민주통합당과 정통민주당, 20대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21대 총선은 민주당과 민중당으로 진보‧민주 진영 후보들이 분열했습니다. 그로 인해 국힘 계열의 후보가 어부지리 당선되었을 뿐, ‘험지’였던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 젊은층 대거 유입 등으로 민주진보진영에 우호적인 성향이 커졌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진보민주계열 단일후보가 23.1% 차로 압도했습니다(평택시민신문-에스티아이 / 3.30-31 / 무선 ARS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즉, '험지'는 조 대표의 출마로 인해 불필요하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셋째, "진보당과 선거연대 제안은 없었다“
거짓말입니다. 진보당은 지난 3월 초 당무위를 통해 ‘내란청산을 위한 광범위한 선거연대 추진’ 방침을 공식 결정했고, 이를 혁신당 포함 정당들에게 공식 전달했습니다. 진보당은 연대연합에 누구보다 진심이었으며, 각 당의 후보가 준비되는 대로 논의 테이블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조 대표는 직접 출마를 통해 ‘연대는 없고, 각자도생’의 판을 만들어버렸고, 실제 ”선거연대를 생각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넷째, “진보당이 평택에 공들인 상황은 잘 모른다”
거짓입니다. 조 대표는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의 평택을 출마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 3일 열린 김재연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조 대표는 직접 ‘동지, 굳건한 연대’를 강조하는 축사 영상까지 보냈습니다. 이제와서 ‘몰랐다’고 인터뷰하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후안무치입니다.
조 대표는 “국힘 제로”를 천명했으나, 이번 선택은 오히려 국힘의 ‘힘’이 되었습니다. 당장 국힘 유력 후보인 유의동은 조 대표 출마를 “정말 기다렸다”며 적극 환영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6.3선거에서 궤멸적 타격을 입을 국힘에게 숨통을 틔어준 꼴이 됐습니다. 결국 조 대표의 선택은 의석 하나를 탐내다 큰 판을 그르치는 ‘소탐대실’이며, 진보개혁 진영 내의 신뢰를 저버린 ‘악수’였음을 짚어드립니다.
2026년 4월 15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