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62191?sid=162
■ 비공개 최고위서 갑론을박..."단식 풀 수 있는 명분 만들어야"
오늘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에선 이 같은 재심위의 보고에 반발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부실한 감찰을 기반으로 성급한 결론이 나왔다는 취지로, "추가 감찰 절차를 거쳐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제시한 걸로 전해집니다.
이어 "최소한의 어떤 절차를 거침으로써 단식을 풀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한다"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결과를 뒤집진 못하더라도, 당 윤리감찰단이 의혹을 재감찰해 달라며 단식 중인 안 의원에게 '정치적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문정복, 이성윤 최고위원 등은 "이미 절차는 끝났다"고 반대 의사를 표시한 거로 전해집니다.
최고위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오늘 최고위에선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의원의 '후보 인준'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 단식 이어간다는 안호영...정청래 '퇴로' 열어줄까?
재심 기각 소식을 전해 들은 안 의원은 "(재심위의 기각 결정을)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객관적인 증거에 입각한 재감찰, 이 문제는 여전히 당에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단식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후보가 되진 못하더라도, 당이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뜻은 명확히 한 겁니다.
안 의원의 재심 신청이 기각되며 후보 확정 절차만 남았지만, 이제 정 대표에겐 안 의원의 '단식' 퇴로를 만들어줘야 할 과제가 남았단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KBS에 "(정 대표가) 당연히 (퇴로를 만들어 주기 위한) 정무적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서 단식을 중단 요청을 하든 그런 활동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