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oGr5jTt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40일을 넘기며 장기화하자 중동 산유국들이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기지를 활용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석유 비축기지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동 쪽에서 동북아 비축기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 실장은 그 이유에 대해 "중동 국가들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우리나라 이상으로 타격을 받는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은 원유 수출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유국들 입장에서는 원유를 해협 밖에 미리 두고 나중에 팔 수 있다면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동북아 비축기지를 활용하는 데 대해 관심이 많고 (우리 측에도) 협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