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11145202848
경찰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여론조사 왜곡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11일)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대리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0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지 하루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고발인 측 김연기 변호사는 오늘 경찰에 출석하며 "정 후보가 유권자들로 하여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오인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 측은 여론조사 기관 3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자신이 당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1위라는 홍보물을 제작했는데, '무응답' 수치를 뺀 당내 지지층 내 응답 결과만 계산해 담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정 후보가 조사 결과를 입맛에 맞게 가공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중앙선관위는 수사기관이 신속한 판단을 내도록 협조하겠다며 서울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경선 룰에 맞춰 무응답층을 빼고 백분율로 맞춘 수치"라며 왜곡된 수치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