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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이중구조 현행 운영 체제 타파
동종 업계 현장 운영 방식에 영향 여부 주목
포스코가 산업계의 고질적인 원·하청 이중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포항과 광양 제철소 협력사 직원들을 대거 직접 고용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8일 포스코는 광양·포항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 지원을 담당하는 협력사 인력을 본사 직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협력사 소속 현장 근로자 약 7천 명이 단계적으로 포스코 정규직 신분을 얻게 된다.
그동안 제철 공정은 24시간 멈추지 않는 설비 특성과 공정별 직무 차이로 인해 직영 인력과 협력사가 혼재된 이른바 원·하청 구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포스코는 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인력을 본사가 직접 관리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번 대규모 직접 고용 결정은 제철소 내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이번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 결정에 따라 회사 내 인력 구조와 현장 운영 방식은 물론 동종 업계 고용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체계를 혁신하고, 상생의 노사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 철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