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07144524551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문제 삼은 중국 관광객 유치 예산에 대해 묻기도 했다. 앞서 이달 3일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에 중국인 짐 캐리 서비스 활성화에 5억 원, 중국인 환대 부스 설치하는 데 13억 5000만 원, 중국 현지 시장 홍보비 223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쯤되면 셰셰(谢谢·감사합니다) 추경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인 관광객 짐 예산과 관련해 장 대표의 언급을 가리키며 “아까 중국인 그거 뭔 말이냐”며 “제가 못 알아들었다”고 했다. ‘짐 캐리 예산’이라는 답변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이게 중국 사람만 지불하는 거냐”고 재차 물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면, 중국 사람만 해 주게 돼 있나. 그건 아닐 것이다. 설마”라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지금 예산 편성을 보면 그렇게 돼 있다”고 했고, 정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정 대표는 중국인이 아니라 ‘중화권’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 진흥을 위한 예산인 것 같은데, 제가 내용을 모른다”며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추경에 담을 내용은 아니다”라고 했고, 정 대표 “짐 날라주면 더 많이 (물건을) 사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한 것인 걸 저도 몰랐는데 그런 게 있었다”라며 “중국인만 하는 건 아닌데, 중국인만 한다고 오해를 안 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대상이 한정돼 있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중국 사람으로 돼 있으면 그거 삭감하시라”며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것도 팩트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 장 대표님은 중국인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팩트를 한번 체크해 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