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07093255961
정 예비후보는 7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경선룰에 맞춰 무응답층을 빼고 백분율로 맞춘 수치"라며 "내부 법률 검토를 거쳐 적법하다고 판단해 진행한 일"이라고 의혹을 반박했다. 무응답층을 뺀 나머지 모수를 다시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로, 수치 자체는 왜곡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진행자가 "절대값 자체는 여론조사 공표치와 다르기 때문에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자 정 후보는 "그런 얘기는 나올 수 있지만 지난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언론에서도 활용한 방법"이라며 "왜곡이나 허위가 아니고 민주당의 경선 룰을 반영한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정 후보와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정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유포하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홍보물에는 정 후보와 박 후보, 전현희 후보와의 격차를 그래프로 나타낸 3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담겼는데, 이 중 일부 그래프가 실제 여론조사 수치와 다르다는 것이다. 정 후보 측이 '모름'이나 '무응답' 층을 임의로 제외하고 후보자 간 비율만 다시 계산한 수치를 본인의 실제 지지율인 것처럼 강조했다는 게 박 후보 측 주장이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정 후보에 대한 선관위 조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장예찬씨의 경우 여론조사 3위인데 1위로 둔갑시켰다. 이는 명백한 허위이자 오류"라며 "그런 경우와 완전 다르다"고 말했다. 장 전 부원장은 여론조사 왜곡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