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05135906595
이란이 홍해의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추가로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현지 시간 3일 밤 SNS에 '전 세계 석유와 LNG, 곡물, 비료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비율이 얼마인가'라고 적었습니다.
또 '이 해협을 통한 수송량이 가장 많은 국가와 기업은 어딘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에도 나설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는 지난달 28일 참전을 공식화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막힐 경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송유관이 있는 사우디 얀부항도 홍해에 있습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선별적으로 개방하고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무력을 통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결의하려 했지만 또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