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과 프랑스 경제계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바이오, 탈탄소, 딥테크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청사진을 제시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공동으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마크롱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양국 기업인·정부인사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한 최초의 유럽 정상으로 2017년 취임 이후 첫 방한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11년 만이다.
에어리퀴드·사노피·BNP파리바스·콴델라까지…프랑스 대표기업 CEO 참여

마크롱 대통령, 수교 140주년 맞아 FKI타워 옥상 '하늘정원'에 기념식수
포럼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경협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FKI타워 옥상에 조성하는 프랑스식 정원인 '하늘정원'(Jardin Haneul)의 기념식수식에 참석했다.
한경협은 "이번에 조성되는 하늘정원은 수교 100주년 기념 파리공원의 상징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14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높아진 양국 관계를 상징한다"며 "완공 후에는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이자 일상 속에서 프랑스의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탈탄소·딥테크 등 한-프랑스 협력, 미래산업 전반으로 확대
이번 포럼은 바이오테크, 탈탄소(에너지·모빌리티), 딥테크(AI·퀀텀) 3개의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바이오테크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루쏘 세르비에 한국 대표, 배경은 한국 사노피 대표, 조용현 카카오헬스케어 부문장 등이 참여해 한국의 제조·임상 역량과 프랑스의 연구·자본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탈탄소 세션에서는 켄 라미레즈 현대차 수소총괄 부사장, 윤창원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장, 펠리시 뷔렐 OPmobility 대표, 로니 찰머스 에어리퀴드 부사장이 참여했다. 탈탄소화가 산업 회복력의 핵심 축임을 공유하며 수소 이니셔티브 공동 추진 등 양국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했다.
딥테크(AI·퀀텀)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클라라 샤파즈 AI·디지털 특임장관이 직접 좌장을 맡았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대표, 조르주-올리비에 레이몽 파스칼 공동창업자, 김성혁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 이준구 큐노바컴퓨팅 대표가 참여해 프랑스의 기초과학과 한국의 산업적용 역량 간 시너지 창출과 양자컴퓨팅과 AI모델의 상용화 가속화 방안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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