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02213300283
하루 최대 66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대규모 정유공장입니다.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다음 주부터 이곳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 정유사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에서 긴급히 보낸 물량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도입한 긴급 물량도 속속 공공 비축기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민간과 정부가 확보한 4월 도착 예정 원유는 5천만 배럴.
공급 중단은 면했지만, 평상시 한 달 치인 8천만 배럴에는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체 물량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원유 생산 시설이 파괴된 것까지 고려하면 석유 수급난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양기욱/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 "트럼프가 전쟁을 끝내도 우리는 계속 전쟁 상황이 지속될 것 같고요. 호르무즈 통항이 확보되는거도 아니고 불확실성 남아있고."]
그나마 중동 비중이 낮은 천연가스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는 호주에서 수출 통제에 나선 겁니다.
정부는 현물시장 물량에 한정된 조치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가 주로 맺는 장기 계약은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습니다.
[유승훈/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 "물량 측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런 의미인 거고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는 충격은 분명히 있을 텐데…."]
에너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단기적 물량 확보를 넘어 여름철 에너지 고비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